Work

The Coexistence Patterns of Chilseong Faith at Temples in the Yeongnam Region

Year: 2025
Type: article
Abstract: 본 연구는 영남지역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칠성신앙이 사찰 공간에서 어떠한 형태로 수용∙전개되었는지 현장조사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기존 연구가 칠성신앙의 도상적∙의례적 측면에 치중해 실제 사찰 공간에서의 배치 양상과 봉안 형태를 충분히 조명하지 못한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조계종 전통사찰을 답사하여 칠성 봉안 현황을 조사하고, 칠성각(七星閣)의 존재 여부, 삼성각(三聖閣)이나 주불전(主佛殿) 내 봉안방식 등을 유형화하였다. 또한, 칠성도와 의례문 분석을 통해 칠성신앙이 조선 후기 이후 독립신앙으로 정착된 과정과 불교 내 위상을 함께 검토하였다. 칠성신앙의 대상이 되는 칠성신은 여래의 증명을 거친 존재로, 칠여래(七如來)의 화현(化現)이다. 칠성신에 대한 발원 내용을 보면 대부분 복, 수명, 재물, 자식 등을 바라는 기복적인 성향을 띤다. 이러한 칠성신앙은 영남지역 사찰에서 칠성각∙삼성각∙주불전 내 봉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용되고 있었으며, 칠성단에 올리는 불교 의례도 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는 조선 후기 불교가 민간신앙을 포용하면서 형성한 한국불교 고유의 신앙 구조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칠성신앙이 사찰 공간에서 어떠한 형태로 공존하고 있는가를 분석함으로써 단순히 칠성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연구되어 온 삼성신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Author: Hyunjin Kim
Language: English
Open Access status: diamond
OpenAlex ID: W711949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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